Our Story

저는 항상 가방이 무거운 사람이었어요.

립밤, 다이어리, 향수, 비타민, 때로는 사탕까지…

뭔가 필요한 상황을 늘 대비해야 직성이 풀렸거든요.

친구들은 절 “준비성 갑”, “귀여운 보부상”, “작은 거인”이라 부르곤 했죠.

 

돌아다니는 소지품들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싶어서

예쁜 파우치를 모으기 시작했는데,

예쁘기만 한 건 금방 해지고,

튼튼한 건 너무 투박했어요.

 

매일 손이 가는 물건이라면,

예뻐도 품질이 좋아야 하지 않을까?

 

그렇게 플루미는 시작됐어요.

*‘정말 내가 곁에 두고 싶은 물건을 직접 만들어보자’*는 결심에서요.

그 시작이 파우치였어요.

 

앞으로는 파우치뿐 아니라,

매일 입고 자는 홈웨어, 입에 닿는 머그컵 같이 생활 속의 가까운 모든 것들에도

같은 마음을 담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.

매일 닿는 물건일수록, 예쁘고 오래 곁에 둘 수 있어야 하니까요.

 

부드럽지만 쉽게 해지지 않는 원단,

소녀스럽지만 유치하지 않은 디테일,

어떤 공간에도, 어떤 순간에도 예쁘게 녹아드는 실루엣.

 

플루미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,

전 세계 어디에 있든

“마음속에 소녀를 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”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요.

 

작은 리본 하나에 미소 짓거나,

사소한 예쁨에 괜히 마음이 멈춰본 적 있다면—

플루미는 당신을 위한 브랜드예요.

 

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맙습니다.

당신의 일상 속 어딘가에

조용히, 오래, 곁에 남을 수 있길 바라며.

 

Stay girly, Stay classy.

With love,

🌸Flumie